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11회. RV에 복음을 싣고

<믿음의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하나님의 소원은 영혼 구원…”

남편은 간암 선고를 받은 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묵상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소원이 전도임을 깨닫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아침부터 전도할 수 없는 현실은 그 당시의 나의 몸무게는 90-95파운드 밖에 나가지 못한 병의 후유증으로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남편이 일당 30-40불을 받고 일을 하지 않으면 생활고 때문에 간암 선고를 받았어도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가 다니던 나성영락교회 수요예배를 드리며 찬송가 185장 ‘내 너를 위하여’를 부를 때에 남편은 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후렴가사에서 “너 위해 몸을 주건만 날 무엇 주느냐 내 몸을 희생 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네 죄를 대속 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이 것이 귀중 하건만 날 무엇 주느냐”

남편은 2절을 부를 때부터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답변이 없음으로 통곡을 하였습니다.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답변할 말이 없음이 두려워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면 가장 기뻐하실까 하며 말씀을 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마가복음1:38)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전도하러 오셨다는 말씀이 눈에 확 들어와서 예수님이 전도하러 오셨다면 나도 전도 해야지 결단하게 되었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은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인데 이웃이 어려울 때에 아플 때에 도와주고 사랑하는 것도 귀한 사랑이지만 그 사람의 영혼까지 사랑하는 것이 사랑의 극치이기에 그것도 영혼사랑 즉 전도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면 되는데 왜 40일 동안 이 땅에 남으셨던 그 이유는 무엇 이였을까를 알고 싶어서 말씀을 읽으며 깨달은 것은 나가서 믿지 않는 영혼에게 전도하라고 것 이였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19-20상)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15)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누가복음24:48)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한복음20:21)

4복음서의 결론은 모두 전도하라고 말씀하셨고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 하시느니라” (디모데 전서 2:4)

남편은 간암선고 받은 지친 육신이지만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고 싶어 마켙으로 나가서

노방전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는 LA 북쪽 벨리에 살았는데 큰 마켙은 코리아 타운 에 있으므로 낯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 나가서 전도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노방전도를 하면서 남편의 영혼에 기쁨이 넘쳤고 성령 충만케 되므로 육신을 지배할 능력을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전도할 때의 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고 비교할 수도 없었습니다.

전도 하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 답변할 말이 있기에 자신이 간암 환자라는 것도 잊은 채 전도를 하고 있었을 때 마침 우리가 다니던 나성영락교회에서 1991년 6월30일에 630예수 초청 잔치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전도의 열을 올리며 얼굴이 홍당무 같이 빨갛게 달아오르도록 마켙앞에서 전도하여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우리부부가 91년-93년 까지 열심히 전도하도록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큰 부담을 주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태복음10:39)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약속대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하여 몸부림치던 남편의 건강을 치유시켜 주시는 여호와 라파의 놀라운 경험을 하도록 역사하여 주셨습니다.

전도 하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겠다는 열심 으로 전도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적용시켜주셔서 생명을 연장시켜주셨고 건강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교회로 데리고 왔지만 만족하지 못한 것은 전도의 모양은 가졌지만 전도가 아니라 인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서 전도 하는 방법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베드로전서 3:15)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예비 하지 못했기에 마침 우리가 다니던 나성영락교회에서 93년도에 전도폭발훈련이 있기에 제5기생으로 우리부부는 등록하여 16주 훈련을 받았습니다.

전도훈련을 받은 후 우리부부에겐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전도에 자신감이 생겨서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을 전해서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지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성격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우리부부를 적극적이고 담대함으로 변화시켜 주셔서 자신감을 갖게 하여 주셨고 또한 삶의 우선순위와 가치관의 변화를 주셨습니다.

교회에서는 전도폭발 훈련자로 9년 동안을 지속적으로 헌신을 하였고 동양선교교회와 주님의영광교회에 가서도 전도폭발 훈련자로 돕는 사역을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성경공부와 중보기도모임을 하면서 복음 전할 기회를 많이 갖도록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고 자나 깨나 오직 전도할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며 찾아 나서는 일은 우리부부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디모데후서4:2)

말씀에 순종하여 삶의 매 순간순간을 전도의 기회로 삼아서 마켙 공원 병원 양로원 대학 교정

LA공항에 다니면서 전도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드렸습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열심히 전도하는 일은 세상의 어떤 일 보다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우리부부는 날로 성령 충만하였고 세월 가는 것이 아깝고 시간이 늘 부족했습니다.

천하보다 더 귀한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 올 때마다 우리 주님 기뻐 노래하시고 우리 주님 기뻐 춤추시는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 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4)

201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