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증인에 속아 예수님을 부인한 죄를 회개하고”
주일 예배 시간에 간증하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시간이 짧기 때문에 충분히 간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많이 나오는 주일에 간증하기를 원해서 1,2,3,부에 간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성령님의 역사로 귀 있는 자들은 회개하고 결단하는 경우를 많이 체험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한자리에 앉아 있지만 길 가, 돌 밭, 가시 밭, 좋은 밭으로 나뉘어져서 각기 분량대로 은혜가 임하는 것을 봅니다.
어떤 성도는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어떤 성도는 졸기까지도 합니다.
목사님이 설교하실 때에 성도들의 태도가 정말 중요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동안 미국 교회를 빌려서 예배를 드렸는데 뜻밖에도 미국교회 교인이 적어 흩어져야 하는 상황이 되어 그 교회를 거의 공짜로 인수하게 되었답니다.
큰 교회의 빈자리를 채워야 함을 부담으로 느끼며 전도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의 간증을 들으면서 하나님께서 때 맞추어 보내 주셨다고 목사님은 기뻐하셨습니다.
목사님은 그 누구보다도 큰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시며 노후에 삶을, 은퇴 후에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 답을 듣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편안한 삶을 포기하고 주님을 위해 어떤 고난이 와도 기쁨으로 전도하는 것이 가장 보람된 삶인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고도 하셨습니다.
“세상의 많은 크리스찬들은 편안하기를 좋아하고 안일한 삶을 추구하고 축복 받기만을 원하는데 무엇이 저분들을 저렇게 전도인의 삶을 살도록 했을까? 우리들도 저분들과 같은 동일한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물질과 시간을 드릴 수는 없는지 몸을 드릴 수는 없는지……” 라고 하며 도전 받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목사도 성도들도 변해야 하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간절한 마음으로 외치시며 성도들을 일깨우시는 목사님이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부부의 간증보다 더 도전되는 말씀을 하셔서 얼마나 힘이 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간증하기 전에 목사님께서 녹음을 하신다고 하실 때에 어쩌면 녹음이 안 될지도 모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이상하게도 어떤 교회에서도 녹음이 되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정말 녹음이 되지를 않은 것입니다.
녹음 준비를 완벽하게 점검하고 잘 했는데 또 녹음이 되지 않았다고 이상하고 놀랍다고 하시며 주일에 나오지 못한 성도들을 위해 도전 받으라고 주려고 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사단의 방해로 녹음이 되지 않았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기대를 했었습니다.
때때로 마이크도 고장이 나고 전기 불도 나가고 갑자기 음향이 커져서 귀를 힘들게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배후에서 공중권세 잡은 사단의 방해라고 합니다.
성경에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 가운데서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들이 활동하며 여러 가지로 괴롭히고 또한 세상 풍조를 따라 살도록 유혹하는 악한 영입니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에베소서 2:2)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 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볼 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복음 28:18-19)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신 말씀으로 인해 언제나 담대함으로 앞으로 전진 하며 천사도 흠모하는 전도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어느 날 여호와 증인의 삶을 살았던 부부를 만나려고 양로병원에 갔습니다.
부인은 반듯이 누워서 꼼작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눈만 멍하니 뜨고 누워 있었고 남편은 밖에서 계속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조금 있는데 어떤 여자 분이 들어와 반갑게 오래간만이라며 환자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 것입니다.
몇 달 전부터 개인적으로 양로병원을 찾아 와서 위로하며 기도해 주는데 자신이 당뇨가 생겨서 얼마동안 오지 못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너무 성도다운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선행위주로 찾아다니는 것이지 십자가의 은혜로 감사해서 행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은 어머니 사랑 나라사랑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데 그곳에는 신자와 불신자들이 함께 모여 불쌍한 사람들에게 구제하는 것으로 만족하여 열심히 봉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불쌍한 자들을 도와주지 않으면 그들은 결국 삶의 어려움 때문에 죽어가니까 도와야 한다고 열을 내어 말을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구제는 복음을 전제로 해야 함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도와주어도 복음을 모른 채 죽으면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이기에 이 땅에서의 필요를 채워 주듯 영혼도 함께 살려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깨닫도록 그 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교회를 다니며 사역을 한다는 사람들이 그냥 도와주고 위로해 주며 선행으로 그치는 것을 볼 때 너무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 여자가 떠난 후 불신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그 부부에게 기도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부인은 듣기는 하지만 눈과 손끝으로 조금은 표현을 할 수 있기에 계속 확인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나도 모르게 힘이 생겼고 강하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부인의 눈에서 눈물이 터져 나왔고 여호와 증인에 속아 예수님을 부인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겠다고 손끝으로 표현해 주었습니다.
이런 고난은 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고 축복이라고 이야기를 해 주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게 해주고 하나님을 찾도록 하여 영혼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고난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로 움직이게 만드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편 1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