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182회.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182회.
“우리 인생의 최고의 기쁜 소식, 복음 전하는 길”
2009년 12월에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드리는 글을 감사함으로 썼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위하여 자기 몸을 드리셨으니 영광이 저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갈라디아서1:4-5)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갚을 길이 없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생각하면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부족한 저희부부가 주님 명령하신 복음을 전하고자 길을 떠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7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 순례자의 길을 걸으면서 복음 때문에 울고 웃고 감사하며 지나온 세월이었습니다.
그동안 복음의 동역자님들이 각처에서 손을 들어 중보 기도해 주셨고 사랑의 손길들을 보내 주셔서 끊임없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함께 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초청받은 교회에서 간증과 전도 강의를 했고 개인 전도를 할 때 마다 복음의 능력은 나타나 구원받는 자의 수가 점점 많아졌음도 중보 기도의 힘이라 믿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16)
대륙 횡단을 하면서 넓고 넓은 미국과 캐나다땅위에 예수님의 보혈을 뿌리면서 눈물로 기도하며 시온의 대로가 열리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RV에 복음을 싣고 달렸습니다.
아직도 세상 기준으로 살고 있는 영혼들이 많아 탄식소리가 곳곳에서 들리며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몰라서 방황하는 교인들을 볼 때마다 주님의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사랑을 잊은 채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던 성도들 마음속에 회개하는 눈물을 주셨고 있는 곳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전도하겠다는 그들로 인해 감사가 넘쳤습니다.
부족한 저희부부의 사역을 통해 성도들 마음에 위로와 격려가 되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이기에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길 소원하는 것입니다.
간암으로 소망을 잃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번민하던 불신자를 만나 뜨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을 때도 성령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그 분이 마음에 문을 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후 오늘 죽어도 두렵지 않고 천국에 가기에 기쁘고 감사할 뿐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해 살고 싶다고 하는 그 얼굴에 병마를 이긴 승리함이 보여 함께 있던 모든 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누가복음 10:19)
특별히 안타까운 것은 유학생들이 많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의 애로사항이었습니다.
유학생들에게 복음뿐만 아니라 육신의 양식까지 주의 사랑으로 베풀어 줘야 하는데 재정이 부족하여 안타까워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불신자인 유학생들이 미국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양육을 받은 후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복음화의 일꾼으로 쓰임 받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큰 과제를 놓고 고심하시는 목사님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길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일을 행하시고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과 축복의 손길로 응답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지난 6월 이후 동북쪽 메인 주에서 사역을 하고 떠나 뉴욕, 오하이오, 인디아나, 일리노이, 미주리, 오크라마, 텍사스의 각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을 쉬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살 때 책임져 주시므로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정말 우리 인생 최고의 기쁜 소식이고 우리가 그렇게 확신하는 것이라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거의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14)
베드로의 전도가 없었다면 고넬료는 여전히 회당에서 예배하며 많은 구제와 기도를 하는 사람으로 살았겠지만 예수님이 그리스도시요 주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으십니까?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사랑, 그 은혜, 그것으로 말미암아 믿고 구원을 얻으셨습니까?
그렇다면 증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증인이기 때문에 전도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존 스타트 목사님이 쓰신 책 “전도하지 않는 죄”에서 아직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주님이심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증언하지 않으면 그것은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준비 된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고 갈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주님의 말씀 안에서 기뻐합니다.
텍사스의 서쪽 광활하고 메마른 사막을 달리면서도 찬송을 부를 수 있음은 지금까지 눈동자 같이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만나와 메추라기로 일용할 양식을 풍족하게 공급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모두 동역자님들의 중보기도의 힘이라 믿고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삶속에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임마누엘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사랑의 빚진 자되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V 순회 전도자 박승목 박영자 올림. 12. 20일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