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02회.

“십자가를 질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2011년 4월 서부 엘파소를 지나 20번 후리웨이를 타고 동부로 가면서 계속 사역을 하려 했지만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남쪽으로 지나는 10번 후리웨이로 가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조지아주 사반나에서 사역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20번 후리웨이를 통과하는 중부와 동부의 6개주에 토네이도가 아주 심해 피해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지역은 건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다고 하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재산 피해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합니다.
79년 만에 온 최악의 토네이도로 328명이 죽었고 부상자도 많은 천재지변으로 집과 자동차 트럭까지 하늘로 빨려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RV로 그 위험한 지역을 통과하지 않고 계속 남쪽 도시에서 사역하도록 하셨음은 피할 길을 주신 것이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형용키 어려웠습니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시편 33:20-21)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일은 신비한 일이지만 결코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의 계획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을 했더니 위험한 길을 피할 수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철저히 인도하심을 받을 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목적을 이뤄드리는 거룩한 삶을 살 수 가 있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심방을 하니 육신은 매우 피곤했지만 매 순간 새 힘을 공급해 주셔서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몇 년 전 동부에 있는 교회에 간증 집회를 계획했을 때 그 교회 사모님께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한국으로 급히 가셔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에 치료를 받으러 가시기 전 다른 지역에서 유방암을 민간요법으로 완전히 치유 받으신 사모님 경험담을 말씀 드리며 꼭 실천해 보시라고 간곡히 권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께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을 잘 받으시고 민간요법인 야채스프를 계속 먹으며 건강을 회복하셨다는 것입니다.
3년이 지난 후 간증집회를 하면서 목사님의 고충을 듣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릴 때 소화마비를 앓아 고생을 하시면서도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목회를 하게 되었는데 사모님까지 중병에 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는 교회대로 불화로 인해 분리되면서 많은 아픔과 외로움이 깊다고 하시며 하소연 하시 듯 말씀을 털어 놓으셨습니다.
어떤 장로님이 쏘련 땅 우크라이나에 의족을 만드는 병원을 하고 계시면서 신학을 하시고 목사님이 되셨는데 20년이 되셨답니다.
공산국가에 들어가서 의료선교를 하는 단체인데 지금까지 80살이 되시도록 그 곳에서 그들의 발이 되어 묵묵히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답니다.
그러나 이제 연로하셔서 다른 후임자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가는 분마다 견디지 못하고 다시 나오므로 그 자리는 본인이 갈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쏘련 땅에 가면 환경도 열악할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한 곳에 묶여 일을 할 생각을 하니 솔직히 망설여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대로 미국에 있으면 좋은 환경에서 잘 지낼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불편한 심정으로 지내고 있다는 고백을 하셨습니다.
현지에는 일하는 장애인들이 22명이 있고 일 년에 필요한 예산이 8만 불인데 그 동안은 어느 교회에서 감당을 해 주었지만 앞으로는 그것마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걱정이 된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이 그 곳에 가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환경이 좋은 미국을 떠나 열악한 곳으로 가는 것이 싫은 인간적인 마음이 앞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사명자로서 어떤 십자가라도 질 수 있는 결단력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 9:23)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자기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자기부인을 철저히 실행하는 사람은 삶속에서 자신의 운전대를 온전히 예수님께 맡기고 인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부인은 영적 기쁨을 얻기 위한 해산의 고통이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의 통로로 세상이 줄 수 없는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다양한 방법으로 목사님의 마음에 평강을 주시고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믿으며 놀라운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삶에 넘쳐나기를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소망 하나님의 소망이 당신의 삶속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기쁨 하나님의 기쁨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