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08회.

“어려움 뒤에는 반드시 해답을 준비하신 하나님”
몇 년 전에 간증을 했던 뉴욕 어린양 교회에 목사님께 인사도 드릴 겸 주일 예배를 드리러 갔는데 사모님께서 얼마나 친절히 맞아 주시는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느새 목사님께 알리셨는지 방문자 소개하는 시간에 화면에 우리를 비춰주시고 우리의 사역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시며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예배 후 친교실에서 은퇴하신 김근순 목사님 내외분과 인사를 시켜 주셔서 함께 식사하게 되었는데 어느 모임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하시며 지속적으로 사역하는 저희를 보고 격려해 주시며 기도로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교회에서 중보기도를 해 주시는 분들과 친교를 나누고 있는데 김수태 담임 목사님께서 당회모임에 들어가시기 전 저희에게 오셔서 귀한 사역에 써 달라고 하며 봉투를 주셨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잊지 않고 챙겨 주신 사역비는 액수가 아주 많았습니다.
항상 의외로 많은 물질이 생기면 그 후에 무슨 일이 생겼으므로 이번에도 꼭 필요한 곳이 있기에 공급해 주심이라 생각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달리는 찻길에 어떤 물체가 떨어져 있어서 피한다고 피했는데도 RV 앞바퀴 한 귀퉁이가 찢어지면서 펑크가 났습니다.
나무토막인줄 알았는데 내려서 보니 들을 수도 없을 정도로 무거운 쇳덩어리가 어떻게 찻길 중간에 떨어져 있었는지 위험했습니다.
다른 차들을 위해 치우려 해도 도저히 움직이지 않아 어떻게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어느새 Police가 와서 처리를 했습니다.
우리는 빨리 바퀴를 수리하기 위해 갔는데 쇳덩어리에 부딪치면서 바퀴를 지탱하고 있는 대들보 같은 것이 휘어져 있어서 그 부속을 다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고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김수태 목사님을 통해 미리 준비해 주셔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니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시편 139:2-3)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수도 없이 경험하며 앞으로도 걱정 없이 하나님 나라 확장과 영혼구원에 최선을 다하는 사명자로 살 것을 다짐했습니다.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하나님이 복을 주실 때는 성경적 원리를 따라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여호와이레의 복은 하나님이 친히 지시하시고 준비하신 여호와의 산에서 오직 하나님의 도움만을 바라보고 믿었을 때였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곧 행함이 따르는 순종이며 믿음으로 복을 받은 구약의 인물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증거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전에 먼저 요구하시는 순종의 시험을 통과 했으므로 여호와의 산에서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네가 네 독자까지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창세기 22:12)
하나님께서 어려움을 주실 때는 해답 또한 준비해 놓으셨음을 믿고 순종하며 나아가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여호와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거의 2달 동안 뉴욕과 뉴저지에서 사역을 하였고 RV 수리도 끝나서 오하이오의 사역지로 떠나기 전 뉴저지에 사는 작은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녀들과 뜨겁게 포옹을 했습니다.
복음을 위해 또다시 떠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고사리 같은 손을 흔들며 배웅해 주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귀여운 손녀들과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길이기에 눈물이 났지만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미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마가복음 10:29)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모든 희생을 보상해 주시고 다가올 영원한 삶은 말할 것도 없고 이 땅에서도 백배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서쪽으로 뻗어 있는 70번 후리웨이로 계속해서 달리는데 몇 년 전에는 공사를 하기에 RV 타고 다니기가 불편했는데 도로 포장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오하이오의 콜롬버스와 데이톤과 신시니티의 여러 교회에서 불러 주셔서 복음을 싣고 가는 길은 나무도 많고 공기도 좋아 상쾌하며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도로 사정이 좋아 진 것과 도시마다 RV를 파킹할 수 있는 월맛과 코인 라운드리와 셀폰까지 우리 부부의 사역을 도우려고 하나님께서 마련해준 선물이라 착각하며 자유롭게 멋진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RV타고 사역하는 것을 하나님이 보시고 필요한 것들을 존재케 하심이라고까지 생각하면서 감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곳으로 순례자와 같이 길을 걷고 있는 발걸음을 긍휼히 보시고 하나님의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고 계심을 믿기에 외롭지 않으며 힘내어서 사역을 합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수기 6: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