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15회.

2011년 9월 제 55차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정말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행되어서 본부임원들 모두는 행복했습니다.
기쁨의 교회는 개척한지 2년 되었는데 임상훈련을 실시 한다는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강의실과 친교실은 그런대로 훌륭했지만 부엌이 없다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었음에도 사모님과 헌신된 성도들이 멋지게 3박4일을 잘 해내셨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훈련기간 중에 오셔서 돕고 격려하며 동역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서로 서로 부족한 것이 없는지 돌아보며 앞 다투어 별식을 만들어 오고 기쁘게 섬겨 주셔서 훈련생으로 오신 분들이 모두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브리서 10:24-25)
큰 교회인데도 돕는 손길이 부족해서 동분서주했던 어떤 교회에서 임상훈련을 할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기쁨의 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그 날을 기대하며 감사하는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복음의 열정을 더욱 갖도록 명 강의를 해 주신 김만풍 목사님과 이희문 담임목사님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전도사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수요일 저녁에 훈련생들이 전도 현장에 나가는 그 시간에 가까운 곳에 있는 새생명 비전교회 (강준민 목사)에서 우리부부는 간증을 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 앞에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증거 할 때 내 자신도 눈물이 나서 주체 할 수 가 없었습니다.
간증이 끝난 후 은혜를 받고 감동을 받았다는 성도들에게 둘러싸여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몇 년 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지만 빨리 임상 훈련하는 곳으로 가야 하므로 나중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떠나야 했습니다.
그 중에 윤건 장로님과 혜경 권사님 부부께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중보기도를 하신다는 말씀에 위로와 격려뿐만 아니라 넘치는 사랑으로 주신 선교비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숨겨두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일을 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것입니다.
부족한 우리부부가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가 더욱 더 충만하게 나타나고 증거 되어 지는 것은 이 시대에 복음을 위해 헌신된 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많은 성도들의 심령에 감동을 주도록 우리부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가 더 확실하게 깨달아지곤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악하고 폐역한 세대이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환경에 메여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모른 채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성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간혹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하나님의 뜨거운 눈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소원을 이뤄 드리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은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기에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자는 보이는 것에만 치중합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따라 사는 자는 자신의 일을 포기 할 줄 알고 위엣 것을 위해 충성하며 하나님의 기쁨 되어 복음으로 살게 됩니다.
복음을 위해 희생의 삶을 살아도 하늘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은 복음으로 살지 않고 그 주위만을 맴돌며 헌신이 실종된 상태로 교회만 다니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도 누군가가 예수님을 소개해 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눈치 없이 자꾸 와서 전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교회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난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린도전서 1:21)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간증을 할 때마다 듣는 성도들의 심령에 얼마나 전도의 부담을 갖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살리고 구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분명 원하시는 일이고 역사하심을 믿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능력으로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하고 나면 온몸에 진액이 다 빠져나간 듯 연약한 육체는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오래 전에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과 연약한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증세들은 밤만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아프게 하여 잠을 설치게 하지만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가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