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uly 2010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8회.
“호화로움이 아닌 복음을 나르는 RV” 사도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성도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자상하게 권면을 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병약한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디모데전서 5:23) 디모데는 나이도 어리고 병약하고 소극적이었는데 바울과 함께 전도 여행을 하면서 당한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7회.
“오늘 구원의 소식을 주시려고 당신을 보내셨군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가운데서 힘을 얻고 맡겨 주신 사역을 잘 감당할 때에 부족 하지만 우리를 통해 도전이 된다는 분들이 계심이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복음의 동역자들과 사역 현장에 함께 있을 때 그들의 영적 능력이 전가되어 우리까지 충만해 짐을 늘 경험합니다. 남편은 간경화로 무력했던 몸이 조금씩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6회.
10월에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에서 전도폭발지도자 임상훈련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야하는데 남편이 아직은 장거리 운전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심마니 장석훈 집사님이 켄터키에서 산삼을 채취하여 LA로 가는 길에 덴버를 지나니까 생삼을 주겠다며 만나자고 했습니다. 면역에 최고라며 힘들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꽤 많이 주시면서 생삼을 한 뿌리씩 아침 공복에 씹어서 먹으라고 …
크리스찬 타임스연재. 제255회.
“예수 안에 천국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곳에서 지내면서 매일 얕은 능선을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길을 걸으며 찬양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믿음의 동역자인 김권사님은 온 몸에 퍼진 말기 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고 임집사님은 폐암으로 수술 날짜를 기다리며 고생하고 있어서 그들의 기도가 간절하게 나왔습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붙들고 그들의 이름을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4회.
“언제든지 여기서 쉬세요, 돈은 필요 없어요” 콜로라도 덴버의 여름 날씨는 다른 곳에 비하면 시원했지만 공기가 맑아서 인지 차창으로 들어와 무릎에 닿는 햇볕은 아주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RV를 파킹하고 쉬어야 하는데 우리가 주로 사용하던 월마트에서 계속 쫓겨 다니며 고생할 즈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남편은 점점 수척해 가며 기운을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3회.
“세 번째 간경화가 오다” 2015년 8월 남편은 그동안 건강하게 사역을 하며 기쁨이 충만했는데 갑자기 헛발 디딘 것 같이 힘이 빠지며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간의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간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고 해서 큰 병원에 갔습니다. CT 촬영을 한 결과는 간 안에 상처가 많고 혹 같은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2회.
“사람의 마음 문은 먹고 마실 때 열린다” 몬타나 베이신에 있는 동굴에서 10일 동안 머무르면서 오고가는 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부족한 우리부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노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누구나 언젠가 세상을 떠나게 마련인데 이제라도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1회.
“이미 택하시고 부르신 영혼에게” 캐나다 캘거리에서 사역을 마치고 몬타나주의 15번 후리웨이를 타고 미국에 들어 왔는데 역시 도로 사정은 미국이 훨씬 좋았습니다. 시애틀에서 사역을 할 때 방송국 사장 장로님이 몬타나 베이신에 동굴이 있는데 그 주인이 시애크리스찬 틀에 사시는 어떤 장로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꼭 들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래 전에 광산이었던 동굴인데 안에서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0회.
“목사님이 성령 충만하면 성도들도 은혜 충만” 캐나다 캘거리란 도시는 아름다운 산으로 유명한 록키가 있는 곳입니다. 때 묻지 않은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산으로 산봉우리의 만년설과 오색영롱한 호수와의 절묘한 조화가 아름다워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고 합니다. 한 번은 꼭 가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곳이지만 구경보다 우리가 해야 할 본분을 잊으면 안 되기에 온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