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시카고에 사시는 허만춘 장로님께서 우리부부의 사역이 많은 교인들에게 은혜가 될 것이라고 시카고 기독교방송(김순철목사)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30분 간증 시간에 다 녹음을 할 수 없어서 3일분을 계속해서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셨고 우리의 필요를 늘 채워주셔서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이 바로 우리의 고백이 되어 감사가 넘쳤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네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1-6)
2002년 헌 RV에 쌀 몇 포와 장아찌 몇 종류 담아 가지고 정처 없이 전도 대상자를 찾아 길을 떠났을 때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도하러 보내실 때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가라고 하시면서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러 떠날 때도 동일한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순종하며 빈손으로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갖고 떠났던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곡식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고린도전서 9:9)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마태복음 10:10하)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떠났는데 신실하신 하나님은 한 번도 실망 시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말씀으로 약속하셨던 주님은 그 약속을 지켜 주셨기 때문에 이후로도 계속해서 지켜주시리라고 믿으며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부어주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역사해 주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므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지상 명령으로 전도의 사명을 주시고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어렵고 사나운 전도대상자를 만났을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기도하며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마태복음 10:16상)
주님은 그 때에 어떻게 또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며 할 말을 주셨습니다.
생각지도 상상할 수도 없는 말을 주셔서 전도 대상자가 온순해 지는 것입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마태복음 10:20)
사람의 유창한 말로 한다고 복음은 전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십자가의 도를 깨달을 수도 전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있으면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서 인간의 지혜의 말로 하지 않고 영적인 진리를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믿는다고 하지만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성령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육신적인 이야기만을 하게 됩니다.
영적인 눈이 떠져야 세상을 영적으로 볼 수 있는 마음이 열리고 인생에 문제를 만날 때마다 성령님의 지혜로 감당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린도전서 2:11)
허 장로님께서 너무 은혜가 된다고 하시며 며칠 후에 또 MC TV 방송국을 소개해 주셔서 녹화를 했습니다.
교회에서 간증을 할 때와 다르게 녹화를 할 때는 기계들이 앞에서 여러 대가 움직이므로 왠지 경직이 되어 자연스럽지 못해 항상 미흡한 점이 많았습니다.
TV 방송국 국장이신 김왕기 장로님은 시카고 지역 복음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시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계셨습니다.
믿지 않는 불쌍한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우리부부와 같은 전도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면서 많은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미국 전 지역을 RV로 누비고 다니며 복음 때문에 울고 웃는 행복한 전도자라고 하셨습니다.
대륙횡단을 수없이 하면서도 교통사고 한 번 나지 않고 안전 운전을 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나쁜 사람들을 만났을 때 돕는 천사를 보내 주셨음도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이사야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