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7회.

“예수 믿는 이들은 장거리 선수들”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을 실시하는 교회가 콜로라도 덴버에 있어서 그곳을 향해 가는데 건강이 전과 같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 달 전 남편의 간염 수치가 어마어마하게 높았었는데 약을 복용 후 얼마나 좋아졌는지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도 많이 좋아졌다며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집사님은 우리에게 조언해 주기를 단거리 선수가 아니고 장거리 선수니까 건강을 생각하면서 사역을 하라고 했습니다.
건강하지 못하면 장거리 선수같이 오래 달려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모두가 경주자의 삶이기에 평생 달려가야 할 길을 오래 달려가야 하는데 당신들은 전도자이기에 더 더욱 그렇다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중도포기하지 말고 계속 달려야 하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뛰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하나님의 말씀은 새 힘을 주셔서 곤비치 아니하고 피곤치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며 사역을 하는 분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현상은 여러 가지 육신적인 고통으로 몸부림을 친다는 것입니다.
우리부부 역시 복음의 길을 걸으면서 겪는 여러 가지 고통스러움에 지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사역을 통해 많은 열매도 맺게 하셨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운데 여호와 이레로 공급해 주셔서 부족함이 없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내 자신의 의나 교만에서 기인 된 것이 아닌가 하여 회개를 하며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의 녹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갖고 사역을 계속하라는 경고를 듣게 됩니다.
복음의 현장에서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데 행여 우리의 의지로 주님의 영광을 가린 적은 없었는지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십자가에 주님과 함께 못 박으셨고 우리의 삶 속에 주님만을 나타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이해하고 살아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주님의 눈물이 있는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주님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주님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주님의 삶 되기를“
눈물 없이는 부를 수 없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고백의 찬양을 드리며 회개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신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종의 사명은 주인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인데 그 일을 통해 자신의 삶의 의미와 기쁨과 보람을 찾는 것이 종의 바른 태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이 된다는 그 자체가 우리들에겐 큰 축복이요 특권이기에 지혜로운 종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언 25:13)
덴버에서의 전도 임상훈련기간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복음의 열기는 각 심령에 타올랐고 그들이 지역교회로 돌아가서 받은 은혜와 도전을 실천하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기 위해 복음 들고 나가 전하는 자들의 마음속에 행복이 넘치고 기뻐해야 함은 기쁜 소식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맡겨 주심에 감사해서 괴롭고 아파도 내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때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간 자가 기쁨으로 단을 거두어 드린다는 말씀을 체험합니다.

LA에서 알고 지내던 부부를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다음 날 그 집을 방문하여 식사 대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2년 전 이사를 왔다고 하며 많은 대화를 하는 중 그 남편의 구원의 문제가 확실하지 않아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머리로 아는 지식적인 믿음은 고개만 끄덕일 뿐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천국과 지옥을 믿는지 아닌지는 삶의 변화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비참함을 깨닫고 예수님께 나아와 그를 영접하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죽음에서 살리신 분은 예수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참된 신앙은 그 사람의 전인격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었으니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고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니라”(마태복음 25:40)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지면 우리에게 유익하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되고 하나님께 의롭다 인정을 받습니다.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베드로전서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