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차량에 몸을 싣고 9년째 복음전하는 박승목 전도자 부부

img_0058자신이 소유한 모든것을 정리한다면 그것은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있을법한 이야기다. 전도자의 새로운 삶을 소망하고 모든것을 정리하여 RV차량 한대 마련하고 집떠난지 8년이 넘은 박승목 박영자 전도자 부부가 뉴욕을 방문하자마자 아멘넷과의 만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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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사업실패와 가난에 시달렸던 지난날 자살을 결심하리만큼 처절한 삶을 살았다. TV를 보다가 우연히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뭔가 자신의 삶에 해답을 얻을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교회를 찾았고 은혜를 받게된 전도자 부부는 교회의 궂은일은 마다 하지 않았다.

80년대 “나는 찾았네 새생명을”이란 주제로 열린 여의도광장의 집회 마지막날 2가지 서약시간에 “해외선교사역”과 “사역자지원”을 서원했다. 매일같이 새벽기도와 철야기도 등 무릎을 꿇지 않고는 견딜수가 없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1982년도에 미국으로 오게 되어 샌디에고에 정착한 부부는 얼마안되는 수중의 돈마저 영주권을 빌미로 접근해온 사람에게 잃어버렸다. 부부는 “늦은 밤이면 마켓 뒤에 버려진 음식들을 줍기 위해 밤거리를 헤메기도 했지만 우리부부는 진심으로 감사할줄 알았다”고 전했다.

많은 어려움가운데 받은 스트레스로 부인 박영자 집사가 중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내장이 뒤틀리고 순환기가 막히는 질병이었지만 특별한 병명도 없었다. 몸안에 가스가 차올라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랐고 두통과 빈혈등 합병증으로 급기야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의사도 ‘스트레스성’이란 말외에 치료에서 손을 떼는 상황이었다. 박집사는 막노동을 하면서 밤늦도록 아내의 아픈 몸을 주무르며 간호하는 힘든 생활이었다. 그러던중 주님께서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게 하셨을때 정말 기적같은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 치유의 감격이 잊혀지기도 전에 남편이 간암선고를 받게 되었다. 당황한 부부는 모든것이 하나님의 뜻에 있다는 것을 이미 체험하고 깨달았기에 “너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하느냐”라는 찬송가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 눈물흘리며 나의 삶이 얼마 남았는지 모르지만 사는 동안에 오직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원을 하였다.

벌써 모든것을 정리하고 떠난지 7년이 넘었다. 가는곳마다 첫번째로 불신자들을 예수믿게 하는데 주력하였고, 둘째로 교회를 순방하여 교회에 출석은 하고 있으나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며, 셋째로 교회에 다니다가 실족하여 교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에게 위로하고 다시 예전의 신앙을 되찾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며 사역하였다.

부부는 필라안디옥교회(호성기 목사), 필라한인연합교회(김재성 목사), 임마누엘교회(김태권 목사)등 여러교회에서 전도폭발에 관하여 설명하고 뉴욕에 오게 되었다. 홈페이지 : www.rvmissionary.org 박승목 전도자 : 818-917-4974

양로원, 병원, 한인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복음을 증거하는 삶이 계속 이어졌다. 복음증거하는 것이 삶이 전부가 되었다. 체계적인 전도훈련까지 거치며 노방전도에 나선지 1년, 병원을 찾은 박승목집사는 의사로부터 “당신의 신앙이 승리한것 같다. 간암의 흔적조차 찾을수가 없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의 개입을 절감했던 박집사 부부는 전도를 위해 모든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1998년 기도중에 미주 전지역을 향해 나가라는 비젼을 받았고 4년동안을 기도하며 준비했다. 모든것을 정리하고 RV차량 한대 구입하여 남은 여생과 복음을 함께 싣고 떠나기로 하였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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