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에서.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고난 주간에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고 회개하며 좀 더 주님께 가까이 가며 부활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기도합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5:15)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누구든지 예수 안에 있기에 예수의 생명, 예수의 능력으로 살 때에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부활의 기쁨은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 안에서 나의 죄로 인해 통곡하며 회개하고 용서 받은 마음 안에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부활절을 맞이하기 전에 철저히 자신을 보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박영자 집사는 몇 년 전부터 귀속의 달팽이관 문제로 어지러운 증상이 생겨서 고생을 하며 때로는 남편이 붙들어 주어야 하는 때에도 사역을 계속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부부에게 맡겨 주신 복음 전도의 사명이 생명보다 귀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20:24)

지난 2월에 LA를 떠날 때도 몹시 어지러웠지만 바쁜 일정으로 그냥 떠났는데 테네시 주 멤피스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미국에서 하나뿐인 유명한 귀 병원이 있는데 최고의 의술을 가진 의사에게 수술을 갑자기 받게 되었습니다.

3월25일 검사하러 갔었는데 수술을 급하게 해야 된다고 다음 날인26일-28일까지 3일 동안 매일 3시간이 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인데 오늘 마지막 수술이 받았습니다.

고난주간에 고통의 시간을 지내면서 주님께서 당하셨던 고통의 억 만분의 일이라도 느껴보며 밤잠 이루지 못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역 속에 행여나 우리의 의가 드러나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겠다고 눈물로 고백을 했습니다. 또한 아직도 속안에 있는 쓴 뿌리로 인해 괴로운 것에 대해서도 회개하며 성령님께서 다스려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했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역대하 7:14)

오늘 마지막 수술을 끝난 후 의사는 수술이 너무 잘 되어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약을 한 달 이상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수술 받기 전에 들리지 않던 오른쪽 귀가 작은 소리로 들리기 시작했고 어지러움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할렐루야 !!!

우리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여호와 이레로 사역하는 길목에 치료의 시간을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갚을 수 가 있겠습니까.

우리부부가 항상 고백하는 말씀을 오늘도 눈물로 또다시 고백하고 싶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저희부부를 위해 끊임없이 사랑하며 중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의 기도가 응답되어 진 것이라고 믿으며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드립니다.

주안에서 존경하며 사랑하는 동역 자님들의 교회와 가정 안에 고난을 통과한 부활의 기쁨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샬롬 !!! RV 순회 전도자 박승목 박영자 올림. 3/28/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