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동역자님께 보내는 편지. 제7신

picture-022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예수님을 사랑하므로 예수님의 부탁을 조금이라도 이루어 드리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자비량 전도사역을 떠난 지 벌써 3년 6개월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31개 State와 Canada 3개 state를 다니면서, 240교회에서 간증과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부부의 사역을 위하여 끊임없이 중보기도 해 주셨으며, 또한, 필요할 때 마다 사랑의 손길로 공급해 주신 그 은혜를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얼마나 세심 하게 구체적으로 우리의 가는 길목마다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며 도와주시는지 어떤 때는 정말 두렵기 까지 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많이 잡은 후 예수님께 “주여 나를 떠나 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한 그 말을 조금은 이해할 듯도 합니다.

전도자의 삶은 투명해야 하고 진실함으로 오직 복음만을 위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헌신해야 함을 더욱 더 다짐하게 됩니다.

어느 한 순간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아야 하고 아닌 것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삶은 구원받은 기쁨과 감사함으로 영혼구원을 위해 사는 것이 가장 가치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어 탄식하시는 하나님께서 오죽하시면 부족한 저희 부부까지 불러주셔서 일하게 하시는지!…….. 가슴이 터지도록 감격스럽고 이런 행복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 너무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

고난 속에서 신음하는 분들과 만날 때마다 함께하신 성령님으로 인해, 소망을 갖도록 역사 하셨고, 세상에 얽매여 보이는 것만을 좇아가는 불쌍한 영혼에게 복음의 능력을 전하므로, 하늘나라가 확장되었고 안일함으로 신앙생활 하시던 분들이 회개와 결단으로 전도의 삶을 살겠노라 고백함을 들을 때 가장 기뻤습니다.

그동안 환경의 어려움과 육신의 고통도 있었지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신 하나님께서 약할 그 때가 곧 강함이라고 하셨기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천하보다 더 귀한 한 영혼을 위해 순례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2006년도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함 따라 더 많은 영혼 구원과 교회의 본질인 전도를 각 교회에서 활성화 하는 일에 쓰임받기 위하여 더욱더 기도하며 준비하겠습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땅위에 가득하기를 소망하면서 하나님의 Vision을 따라 외롭고 힘들더라도 혼신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RV는 복음을 싣고 달려갈 것입니다.

저희 부부의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 해주시길 소원하면서 교회와 가정과 일터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간구합니다.

12월 12일 2005년

California에서, RV 순회전도자 박승목, 박영자 집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