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19회.

“우리의 본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2011년 12월에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감사의 선교 편지를 쓰면서 그 분들을 통해 영육 간에 큰 도움과 위로 받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막히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뿐만 아니라 수많은 성도님들의 무릎으로 드려진 중보기도에 감사치 않을 수 없습니다.
한 편 생각해 보면 대단한 사역을 한 것도 아닌데 그것을 위해 부족함 없이 물질로 동참해 주신 귀한 손길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부부가 모든 것 다 정리하고 RV에 복음을 싣고 무조건 길거리로 나와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열정으로 복음을 전한 그것이 임마누엘의 복을 누리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로 삼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
편안한 집에서 안일하게 살지 않고 길에서 먹고 자고 갖은 소음 속에서나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축축한 냉기가 돌아도 견디며 사역하는 그 모습을 하나님은 보셨을 것입니다.
사람의 의지로 시작한 일이라면 싫증도 날 것이고 불평불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위에서 부르신 부름에 순종하며 나아가기에 우리부부는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히려 부족한 자를 사용해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여 어떻게 하면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 기도하며 만나는 모든 영혼들을 바라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3-14)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들께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로마서 14:8)
2011년도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증인의 삶을 살도록 함께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립니다.
에벤에셀 되신 하나님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동행하여 주셨고 각처에서 동역자님들의 간절한 기도로 인해 힘을 얻고 사역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그 아름다운 손길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올해는 대륙횡단을 세 번씩 하면서 새삼스럽게 미국 땅이 한없이 넓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 지역마다 열심 있는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영혼을 사랑하며 전도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경제침체를 지나고 있지만 삶의 우선순위가 신앙보다는 현실에 얽매여 있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물가에 심겨진 나무가 그 결실이 풍성한 것처럼 어려운 일을 당해도 인내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면 풍성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에 힘쓸 때 우리의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부족한 우리부부의 간증을 통해 잃어버렸던 첫사랑을 회복하고 주님께 기쁨으로 나아가게 되었다는 고백과 전도에 도전받고 전도 훈련을 시작하는 교회가 있음에 보람을 느낍니다.
노방전도를 하면서 심령에 계속 흐르는 찬양의 가사를 음미하면서 최선을 다 하려 노력합니다.
“아버지! 주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주님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주님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주님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 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주님의 삶 되기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알아 그대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면서 감사함으로 감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마땅히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잠언 25:13)
더울 때나 추울 때나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고 때를 따라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 주셨던 광야의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까지 우리의 하나님으로 역사해 주셨습니다.
RV에 복음을 싣고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 온 길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은 동역자님들을 통해 베풀어 주셨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복음의 동역자님들의 삶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강물같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