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20회.

“구원의 확신을 다져나가야 할 때”
어느 교회의 목장에서 초청을 받아 갔는데 거의 50-60대 여자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친교를 나눈 후 대화를 하게 되었을 때 그 어떤 대화보다도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의 확신을 갖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성령님께서 부담감을 주셔서 백지를 나누어 주고 두 가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만일 오늘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두 번째 질문은 어떻게 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가?
놀라운 일은 첫 번째 질문의 답은 모두 ‘예’라고 했는데 두 번째 질문의 답은 거의 행위였고 한 사람은 모른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열심히 봉사를 하면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시며 그 이유로 천국에 들어간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복음을 쉽게 설명했더니 모두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자리에 목사님과 사모님도 계셨는데 어떤 집사가 말했습니다. “오늘 같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복음을 말해 준 사람은 처음입니다”
그 때 목사님은 “매 번 설교 때마다 다 말씀드린 내용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집사는 “그냥 예수 믿으면 천국에 간다고 하셨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흘리신 보혈로 죄 사함 받는 것이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는데 오늘 정확하게 복음을 듣고 너무 기쁩니다.”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설교시간에 열심히 복음을 설명하시지만 교인들이 그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와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치 아니함이라”(히브리서 4:2)
하나님께서는 구원하기로 작정된 자에게 전도의 미련한 방법으로 구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도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서 전도를 한 것같이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전도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하는 전도자 개인의 열정과 헌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기에 기도로 준비하고 복음을 확실하게 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디모데전서 2:4)
불신자들이 아닌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이 구원의 확신도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슬픈 일이겠습니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진리를 지식적으로 믿고 있는 교인들도 많습니다.
지식적 믿음을 갖고 있으면서 천국에 간다고 앵무새 같이 입술로 말만합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나는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생각지 않습니다.예수님을 믿고 축복 받으려는 생각뿐 하나님의 소원은 안중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한 영혼이라도 구원의 문제를 심각하게 기도하며 구원의 확신을 다져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라”(에베소서 5:15-17)

사랑의 교회 정권사님은 불신자와 실족된 영혼들에게 예수님을 믿게 하려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며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동네에서 20년 동안 친분을 갖고 사랑으로 돌보아 주었지만 교회는 몇 번 나왔고 지금은 거동이 불편해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73세 된 김 할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가면서 완악한 분이라 오지 말라고 할 것 같아서 전화도 하지 않고 그냥 찾아 갔습니다.
마침 며칠 전에 예수님을 영접한 최 집사님이 그 할머니와 함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복음부터 이야기를 하면 대개 거부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분에게 맞는 대화를 하다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 분의 영혼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간절한 마음으로 복음을 아주 쉽게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그림도 그려가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설명을 하다가 인간은 모두 죄인이라고 했더니 “그럼요 누구든지 죄를 짓지요”라고 죄인임을 시인하셨습니다.
죄인임을 인정하면 복음을 전하기가 쉬운 것을 늘 느끼고 있습니다.
김 할머니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용서해 달라고 눈물로 기도할 때 함께 갔던 정 권사님도 감격해서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영접기도가 끝난 후 할머니는 잘 걷지도 못하시는데 부엌으로 들어가서 펑펑 울면서 코를 풀었습니다.
최 집사님도 어제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오늘 더욱 더 확실하게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며 덩달아 울었습니다.
오랫동안 주위 사람들의 돌봄을 받으면서 복음을 들었지만 마음이 완악하여 거부만 하던 분이 그 입술로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으니 어떻게 감격의 눈물이 안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누가복음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