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95회. RV에 복음을 싣고

“병든 남편, 아빠를 돌보는 아름다운 가족” 캐나다 몬트리올은 토론토와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 표시판과 상점의 간판은 모두 불어로 되어 있어서 어리둥절하여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후리웨이 길 표시가 도무지 읽어지지가 않아 어디로 달리는지 감이 안 잡혔습니다. 마침 길옆에 월마트 간판이 보여 반가운 마음에 EXIT를 했더니 ONE WAY라서 갈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94회. RV에 복음을 싣고

“남편과 아내, 인간관계의 1번” 어느 교회에 간증을 하러 가는 중에 그 지역에는 RV를 파킹할 곳이 없어서 30마일 떨어진 곳에 두고 작은 차로 달려가는데 비가 막 쏟아졌습니다. 겨우 찾아 들어가니 목사님께서는 강대상 뒤에서 통성기도를 하고 계셨습니다. 언제나 먼저 오셔서 그렇게 부르짖어 기도하시는 목사님이라고 했습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는 한 꺼풀 벗겨지는 느낌을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재93회. RV에 복음을 싣고

“우리의 일거일동을 보고 계신 하나님” 날씨가 기온이 떨어지면 RV에서 자는데 추워서 온 몸이 아프고 목, 어깨, 등이 아파서 밤잠을 설치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있기에 감사하며 일어나서 RV에서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소복이 쌓인 눈, 향나무 가지마다 꽃처럼 피어있는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솜씨라 얼마나 마음이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92회. RV에 복음을 싣고

“잘생긴 남자만 보면 좋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 날씨가 몹시 추운 어느 날 몇 달 전부터 교회 안을 배회하면서 교인들로부터 동정을 받으며 밤에는 몰래 교회에서 자고 있다는 30대 중반의 자매를 만났습니다. 대화를 해 보니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신앙이 있는 듯 조리 있게 말도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매의 태도와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91회. RV에 복음을 싣고

“2002년 마켓 앞에서 만난 불신자 ” 교회마다 성도들의 태도를 보면 영적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 아직까지 체험적인 신앙의 상태가 아닌 지식적인 믿음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혜의 감격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감각한 교인들을 보면 답답하고 안타까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은혜의 체험이 없는 대부분의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90회. RV에 복음을 싣고

“성령 충만, 자기 부족을 느끼고 심령이 가난한데서 얻는 것” 샤롯에서 한인회장 되신 집사님이 저녁 초대를 해서 목사님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함께 초대되어 오신 또 다른 목사님이 계셨는데 세계 각처에 인터넷으로 여러 나라 언어로 복음을 전파하는 기독교 방송국에서 한국 담당하고 계시는 40대 중반의 멋진 목사님이셨습니다. 목사님은 방송국에서 일하시기 전 3년 동안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88회. RV에 복음을 싣고

“악한 영에 붙들린 어떤 부부” 우리의 간증을 통해 많은 교인들이 은혜와 도전을 받는다는 말을 하지만 얼마나 자신들의 신앙에 영향을 받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사는지가 의문이었습니다. 믿음과 삶이 일치하지 못하고 교회 안에서의 행동과 밖에서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좋고 기도 많이 하는 분이라고 칭찬을 받아도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87회. RV에 복음을 싣고

“재소자 전도에 열심을 가지신 목사님” 2005년1월에 애틀랜타의 어느 기도원에 갔다가 뜻밖에도 벤을 타고 교도소 전도하시는 이영철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 년 전부터 기독교신문을 통해 사역 소식을 알게 되어 만나고 싶었지만 서로 사역하느라 만나지를 못했었습니다. 기도원에서 아침 예배시간에 말씀을 전하셔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의 사역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86회. RV에 복음을 싣고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선배” 작년에 예수님을 영접한 이 집사님은 작년10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우리에게 연락을 했었지만 사역을 하는 중이었으므로 우리는 그 곳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애틀랜타를 향해 가다가 이 집사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지나가지 말고 꼭 만나자는 것입니다. 인사도 해야 하기에 우리는 그 곳으로 갔는데 일하다 말고 뛰어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85회. RV에 복음을 싣고

“한 사람의 삶의 변화-2” 날씨가 추워지면 RV에서 생활하기가 조금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는 곳마다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며 작은 헌신을 기뻐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에 힘입어 잠시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만남을 통해 사랑과 기도를 받으며 사역할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때로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 몸부림치는 사람들로 인해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