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3회.

“세 번째 간경화가 오다” 2015년 8월 남편은 그동안 건강하게 사역을 하며 기쁨이 충만했는데 갑자기 헛발 디딘 것 같이 힘이 빠지며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더니 간의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간 전문의를 만나야 한다고 해서 큰 병원에 갔습니다. CT 촬영을 한 결과는 간 안에 상처가 많고 혹 같은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2회.

“사람의 마음 문은 먹고 마실 때 열린다” 몬타나 베이신에 있는 동굴에서 10일 동안 머무르면서 오고가는 한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부족한 우리부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노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누구나 언젠가 세상을 떠나게 마련인데 이제라도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1회.

“이미 택하시고 부르신 영혼에게” 캐나다 캘거리에서 사역을 마치고 몬타나주의 15번 후리웨이를 타고 미국에 들어 왔는데 역시 도로 사정은 미국이 훨씬 좋았습니다. 시애틀에서 사역을 할 때 방송국 사장 장로님이 몬타나 베이신에 동굴이 있는데 그 주인이 시애크리스찬 틀에 사시는 어떤 장로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꼭 들려 보라고 하셨습니다. 오래 전에 광산이었던 동굴인데 안에서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50회.

“목사님이 성령 충만하면 성도들도 은혜 충만” 캐나다 캘거리란 도시는 아름다운 산으로 유명한 록키가 있는 곳입니다. 때 묻지 않은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산으로 산봉우리의 만년설과 오색영롱한 호수와의 절묘한 조화가 아름다워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고 합니다. 한 번은 꼭 가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던 곳이지만 구경보다 우리가 해야 할 본분을 잊으면 안 되기에 온전히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9회.

“전도는 삶이 뒷받침 되어야 쉽다” 미국 49주를 다니며 650교회에서 간증과 전도 강의를 했고 그 지역에 살면서 교회를 외면하는 불신자들과 실족된 자들을 찾아 전도를 했습니다. 한인 인구의 4%만 교회에 나오고 있다는 곳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장로님께서 매우 관심을 보이시며 대화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장로님은 우리의 전도 사역에 대해 들으시며 귀가 번쩍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8회.

“예비한 영혼을 만나게 하시는 분은 주님” 2015년 7월에 시애틀과 올림피아 그리고 타코마의 여러 교회에서 간증과 전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알래스카의 앵크래지에 가서 전도하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RV로 캐나다를 통과해서 가려하니 왕복 개스 값이 엄청나서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보다 훨씬 많이 들기 때문에 비행기로 가기로 했습니다. RV를 타고 가지 않기 때문에 숙식을 해결해야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7회.

“예수 믿는 이들은 장거리 선수들” 전도폭발 지도자 임상훈련을 실시하는 교회가 콜로라도 덴버에 있어서 그곳을 향해 가는데 건강이 전과 같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한 달 전 남편의 간염 수치가 어마어마하게 높았었는데 약을 복용 후 얼마나 좋아졌는지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도 많이 좋아졌다며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집사님은 우리에게 조언해 주기를 단거리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6회.

“쉬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우리부부는 복음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쉼 없이 계속하여 대륙횡단을 하면서 초청해 주시는 교회에서 간증과 전도를 했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2) 어떠한 어려움과 육신의 고통이 있을 때에도 고난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쫓아 기쁨으로 사역을 했음에도 고난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미전역에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5회.

“유람선 교회는 많아도 구원선 교회는 드물어” 캐나다 토론토 여러 교회에서 불러 주셔서 한 달 동안 간증 집회를 하면서 미국보다 더 심각하게 복음에 대해 반응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영혼에 대한 부담감 없이 습관적으로 주일이면 교회에 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지 예배가 끝나면 썰물같이 대부분 다 가고 텅 비는 것입니다. 간증 집회가 없는 …

크리스찬 타임스 연재. 제244회.

“온전히 주님께만 ” 계속 날씨가 흐리고 음산하더니 비가 막 쏟아지는데 얼마나 추운지 RV 안에 있는 것이 더 추워서 밖으로 나가 살 것도 없으면서 마켓으로 들어갔습니다. 햇볕이 강열하면 한증막 같이 더워서 견디기가 힘들지만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추위와 더위도 인내하며 지내야 했습니다. 전기도 사용할 수 없는 길거리에서 십여 년을 살다보니 그런대로 …